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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혁신 스타트업 3곳 선정해 본격 지원

중앙일보

입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해양, 물류, 항만 분야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마트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실증 지원 프로그램에는 스마트 항만을 완성하는 X(혁신 서비스를 의미하는 미지수)를 찾는다는 뜻이 담겼다.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중인 실증 브릿지(Smart-X Series)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항만공사의 수요 기술을 해결할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기술적용분야’, 인천항만공사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 ‘실증분야’ 2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술적용 분야에 2개(아쎄따, 파킹고), 실증 분야 1개(이유씨앤씨) 등 총 3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인천항만공사에서 보유한 실증 인프라를 활용하고 기업 당 최대 5000만원의 실증 자금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아쎄타는 인천항만공사에서 요구한 수요 기술인 인천항을 이용하는 비관제 대상 소형선박의 입·출입 정보 자동수집, 부두 및 수역 시설 실시간 접안 현황 등에 대해 보유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 유관기관에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 파킹고는 인천항만공사에서 요구한 또다른 수요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천신항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 솔루션을 구축, 보다 원활한 차량통행, 인천신항 입출입을 돕게 된다.

이와함께 실증 분야에 선정된 이유씨앤씨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및 탄소저감 코팅제를 인천항만공사가 보유한 창고 등 건축물에 시공해 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스타트업의 실증지원을 통한 조기 상용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산·학·연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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