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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리' 계정 날아갔다…유튜브 조치에, 새 계정 개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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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집회 연 서울의 소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집회 연 서울의 소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이를 중계방송 해오던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계정이 해지됐다. 이에 서울의 소리측은 또 다른 계정(가짜뉴스 고발 암행어사TV)을 통해 기존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20일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사용자가 게시한 자료와 관련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제3자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계정이 해지됐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뜬다.

이에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서울의소리 유튜브 계정이 삭제됐다”며 “서울의소리 계정이 복구될 때까지 이곳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니 구독해 달라”고 했다.

백 대표는 지난 18일엔 “채널 재정비 중이다”며 아크로비스타 집회 모습을 '서울의 소리'가 아닌 ‘가짜뉴스 고발 암행어사TV’에서 한다고 공지, 유튜브 측의 해지 조치에 대비해 새로운 채널을 개설했음을 알린 바 있다.

백 대표가 운영 중인 ‘서울의소리’는 지난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과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이른바 ‘맞불집회’를 진행해왔다.

‘서울의 소리’는 대선을 앞둔 지난 1월, 이른바 ‘김건희 녹취록’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김건희 여사 측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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