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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전기요금 3분기 조정단가 결정 연기…"이번주 결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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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전기계량기 모습. 뉴스1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전기계량기 모습. 뉴스1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이 전격 연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전력에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 방침을 통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어떻게 흡수할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해 연기를 통보했다"며 "가급적 이번 주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이날 중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하루 뒤인 21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미 올해 기준연료비를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kWh당 4.9원씩 총 9.8원 올리기로 했고,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7.3원으로 2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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