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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억원' 손흥민, 전세계 레프트 윙어 시장가치 톱3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토트넘 손흥민은 전세계 레프트 윙어 중 이적시장 가치 3위를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토트넘 손흥민은 전세계 레프트 윙어 중 이적시장 가치 3위를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퍼 손’ 손흥민(30·토트넘)이 전 세계 레프트 윙어 중 이적시장 가치(몸값) 톱3에 올랐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프트 윙어 10명’을 순서대로 꼽았다. 나이와 최근 활약상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7500만 유로(1017억원)로 책정하며 전체 3위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은 1992년생 30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해 변함없이 1000억원대 높은 몸값을 유지했다.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발표한 전 세계 레프트 윙어 이적시장 가치 톱10. 손흥민은 3위에 올랐다. [사진 트랜스퍼 마르크트 인스타그램]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발표한 전 세계 레프트 윙어 이적시장 가치 톱10. 손흥민은 3위에 올랐다. [사진 트랜스퍼 마르크트 인스타그램]

전 세계 왼쪽 공격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다. 시장 가치는 1억 유로(1357억원)에 달한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위는 제이든 산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해 지난 시즌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4위는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다. 산초와 손흥민, 네이마르는 나란히 이적시장 가치 7500만 유로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산초-손흥민-네이마르 순이다.

5위~10위는 AC밀란의 하파엘 레앙(23·7000만 유로),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27·7000만 유로),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28·7000만 유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30·7000만 유로),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25·6500만 유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20·6000만 유로) 순이다. 톱10 중 프리미어리그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 시절 이적시장 가치는 2억원에 불과했다. 2013년 180억원에 독일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으며, 2015년 이적료 400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이적시장 가치 121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1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전세계 축구선수 몸값에서 2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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