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시행령 #규제개혁 #김건희 #권양숙 #기초학력 미달 #북핵 #화물연대 파업 #한국 축구대표팀 #누리호 #이예람 중사 #한미 외교장관회담 #BTS #공무원 피살 #자이언트 스템 #법인세 #종부세 #백운규 #경제정책방향 #성장률 #우크라이나 #이재용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국회가) 시행령에 대해 수정 요구권을 갖는 것은 위헌 소지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날 개정안을 발의하며 밀어붙였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규제개혁’을 강조했다. 10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의 1000조원 대규모 투자계획에 발맞춰 규제개혁 속도를 높이라는 주문이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15일 기각하면서,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윗선’ 수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전임 정부에 대한 수사가 당연하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의 17일 출근길 발언으로 정치권에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2021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군 고(故)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가 14일 열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2심에서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14일 ‘눈물회식’을 통한 활동중단 발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이번 주 최대이슈였다. 소속사인 하이브는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여파는 컸다. BTS의 눈물에 아미와 하이브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다.
2년 전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에 대해 당시‘월북 시도 추정’으로 발표했던 국방부와 해양경찰은 16일 “자진 월북을 단정 지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7일 우크라이나에 EU 후보 지위를 부여할 것을 회원국 정상회의에 공식 추천했다. 이 추천에 따라 27개 EU 정상들은 23일 예정된 브뤼셀 회동에서 이를 결정하게 된다.
윤 대통령 “시행령 수정요구 위헌"...민주당은 다음날 통제법 결국 발의
윤 대통령은 "시행령 내용이 법률 취지에 반한다면 국회에서는 법률을 더 구체화하거나 개정해서 시행령을 무효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방식이면 몰라도 시행령은 대통령이 정하는 것이고, 시행령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헌법에 정해진 방식과 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정부 시행령에 대한 수정 요구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윤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무원 인사정보 수집·관리 권한을 법무부로 이관하자 맞불 성격으로 민주당이 해당 법안을 꺼낸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하루 뒤인 14일 정부의 행정 입법으로 불리는 시행령·시행규칙을 국회가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부 초기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선·지선에서 패배하자 국회 다수당 권력을 극대화해 행정부를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 국회법 개정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법제처는 이날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 통제권을 강화하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다.
尹 대통령, 한 총리와 첫 오찬 주례회동…“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 이후 열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경제수석비서관으로부터 경제 및 산업계 동향 보고받은 뒤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건희 여사,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뒤 권양숙 여사 예방...16일에는 이순자 여사 , 17일엔 김정숙 여사 만나
환담은 1시간3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좌천 인사로 힘들었던 시절에 자신과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 흘린 기억을 꺼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권 여사는 “과거 윤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뒤 나와 만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또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권 여사 예방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 여사는 헌화대에 헌화, 분향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대해 대통령실은 "봉하 방문은 조용한 내조에 속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6일에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예방했다.
다음날인 17일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요청이 있었다"면서 "계속 거절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서울에 김정숙 여사의 다른 일정 등에 맞춰 회동했다"고 전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소환 4일만에 영장…하지만 영장은 기각
하지만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워은 “백 전 장관이 구속된다면 본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 동시에 수사를 받고, 대전지법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형사 재판에도 출석해야 하므로 방어권 행사에 심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윗선' 수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산업부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당시 청와대 인사 라인에 있었던 박상혁 전 행정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현옥 전 인사수석(현 주독일대사)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창기 국세청장 임명…청문회 안 거친 첫 4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 기한인 이달 4일까지 청문회가 열리지 않자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기한은 지난 10일까지였다. 이후에도 청문회가 계속 미뤄지자 윤 대통령은 13일 김 청장 임명을 강행했다.
스톡홀름 싱크탱크 "北 핵탄두 20기, 최대 55기 핵물질 보유"
SIPRI는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북한 등 모두 9개국이 핵무기를 보유 중이며, 총 보유량은 올해 초 기준 총 1만2705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기 줄어든 수치이며, 대부분 러시아·미국이 몇 년 전부터 해온 오래된 탄두의 해체 작업으로 인한 것이다.
연구소는 북한이 지난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았지만, 현재 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또 45∼55기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성 물질을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2 학생 14%가 ‘수포자’…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대
2020년 대비 2021년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6.8→7.1%), 수학(13.5→14.2%), 영어(8.6→9.8%)로 오차 범위 내에서 모두 늘었다. 2017년만 해도 수학 기초 미달이 중학생은 7.1%, 고등학생은 9.9%에 그쳤지만 지금은 모두 두자리수로 늘었다. 영어 기초 미달 비율도 2017년 대비 2배 안팎 증가했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과 격차 문제는 긴 안목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중장기 이행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확정…"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사진 넷플릭스
공군 성추행 가해자 2심에서 2년 감형…"재판장!" 달려든 父, 엄마는 실신
이에 유족은 고성을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 중사 부친은 재판장석으로 달려가다 군사경찰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중사 부친은 윗옷을 벗어 던지며 “뭔 소리야! 이래선 안 되는 거야, 재판장!”이라고 절규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아들딸들이 군사법원에 의해서 죽어갔던 거다. 이래서 군사법원을 없애고 민간법원으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이 중사 모친은 판결에 충격을 받고 과호흡으로 쓰러져 실려 나갔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저녁 자리에서 선임인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를 호소하다가 동료·상관의 회유·압박 등에 시달렸다. 결국 이 중사는 남편의 관사에서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화물연대 파업 철회, 정부와 극적 타결...안전운임 불씨 남았다
국토교통부 협상단과 화물연대 간부진은 14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의 협의안을 놓고 5차 교섭을 벌였다. 양측 협상단은 ▶안전운임 지속 추진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 적극 논의 ▶고유가 관련 추가 지원 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화물연대는 15일부터 물류 수송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운임 지속 추진은 일몰제 폐지와 연장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일정이 녹록지 않다. 실제로 파업은 일단 종료됐지만,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화주단체는 운송비 부담 증가 등을 내세워 예정대로 안전운임의 올해 말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처럼 정부 차원에서 화물운송요금을 정해서 이를 강제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벤투호, 이집트 4-1 완파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현역 군인인 김천 상무 조규성(가운데)과 권창훈(왼쪽)이 후반 나란히 골맛을 봤다. 이들을 격려하는 주장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
월드컵 본선 32개국 확정...한국은 10회 연속 출전


한ㆍ미 외교장관회담…박진ㆍ블링컨, 북한 향해 ‘대화ㆍ외교’ 23번 외쳤다
이날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양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를 11차례, ‘외교’를 12차례 각각 거론했다. 모두 23차례에 걸친 대화·외교 언급 중 17차례는 블링컨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
블링컨 장관은 대북 압박의 불가피성을 강조할 때마다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진 장관도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끝내고 정치적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며 “핵실험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킬지, 옳은 판단으로 대화와 외교에 복귀할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꾸면 언제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발언은 핵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북한이 언제든 마음을 바꿔 차선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외교적 공간을 열어주겠다는 최근 한·미의 전략적 판단의 결과라는 분석이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공조하는 국가에 대해 중국이 보복할 경우 "미국은 방어하겠다(We will defend it)"고 밝혔다.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하며 미국과 밀착하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중국이 고고도미사일 방어(THAAD·사드)체계 사태 때와 같은 경제 보복을 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입장을 묻는 말에 답하면서다.
5월 취업자 93만5000명 늘어...22년 만에 최대 증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이뤄지며 모처럼 음식·숙박업 일자리가 늘었다. 일자리 수 증가분의 상당폭은 여전히 고령층 일자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 단체 활동 중단 아니다"…하이브 '눈물 회식' 수습 나섰지만 ...
이에 대해 15일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회식 콘셉트로 진행 된 것일 뿐 오해”라며 “앞으로 솔로 활동을 많이 하지만 단체 활동도 이어간다”고 말했다. 또 “음악 방송 출연도 예정돼 있으며 기타 단체 활동 일정이 정리되지 않았을 뿐, 없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단체 활동 중단을 부인하고 있지만 멤버들은 개인의 성장과 단체 활동을 병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솔로 활동 본격화는 지쳐있는 멤버들의 심리적 상태에 군 복무라는 현실의 문제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BTS의 눈물에 아미는 패닉 상태다. BTS 앨범 발표라는 호재에도 상승세를 타지 못한 하이브 주가는 ‘눈물 회식’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이브 주가는 다음날 소폭 반등했다.
하이브와 BTS 멤버들은 전날 불거진 해체설을 16일 이틀째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날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팀 활동을 아예 펼치지 않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날 BTS 멤버인 정국도 “아직 저희는 단체로 할 게 많다”며 “개인 활동을 한다는 거지 BTS로 안 한다는 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4일 저녁 공개된 방탄소년단(BTS) '찐 방탄회식' 유튜브 BTS 채널 캡처
"센서오류, 조립동 이송 점검" 발사 취소 누리호, 21일 다시 발사 시도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15일 오후 5시 15분 브리핑에서 "현장에서 내부점검 통해서 (문제) 원인 파악을 시도했으나, 발사체 기립이 된 상태에서 접근하고 확인작업하는것이 매우 어려워서 현재상태로는 발사진행준비가 불가능한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발생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누리호 이송 기립·점검 과정에서 1단 산화제 탱크 센서(산화제가 충전되는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센서)가 비정상적 수치를 나타내는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립동으로 옮겨졌던 누리호는 점검 결과 산화제 탱크 레벨 측정 시스템 중 레벨 센서 오류를 확인, 항우연은 핵심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오류 해결해 발사일을 21일로 정했다. 당초 예정된 예비 발사일은 이달 23일까지였다. 이런 결정에 따라 누리호는 20일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美 파월 "7월도 0.75%p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긴축 가속화..."'자이언트 스텝'으론 부족…美금리 4~7% 돼야 물가 잡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다음달 7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14~15일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0.75% 포인트 인상 폭은 이례적으로 크며 이런 규모의 움직임은 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재 관점에서 봤을 때, 다음 회의에서 0.50% 혹은 0.75% 포인트 인상이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0.75%(기준금리 인상)는 이번 회의에서 옳은 일로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전념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격적인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틀 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연준 자료를 토대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선 올해 안에 금리를 4~7%로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주담대 고정금리 7% 돌파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6개월물(AAA)의 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연 2.478%로 전날보다 0.049%포인트 상승했다.
법인세 최고세율 25%→22%...종부세 기준 11억에서 14억으로
부동산은 정부의 과세보단 시장 공급을 통해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기 위해 종합부동산세·1세대 1주택자 재산세의 공정가액비율을 낮춘다. 재산세는 1세대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하향한다.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한시로 1세대 1주택자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과세기준금액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확대된다.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은 5년간 지켜갈 ‘경제 나침반’의 의미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 구조개혁 목표도 제시했다. 공공·연금·노동·교육·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 공공부문 효율화·52시간제 개편 등 전 정부와의 거리두기가 개혁의 핵심으로 꼽힌다.




재계, 새 정부 경방에 “규제 완화·첨단산업 육성 기대”
정부 ‘경제성장률 2.6%’ 전망…한은·OECD보다 더 비관적
성장 침체, 물가 급등만큼이나 암울한 전망은 기업의 투자 감소다. 정부는 올해 국내 설비투자가 –3%, 건설투자는 –1.5%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이 투자에 나서기가 어려울 것이란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올해 고용시장은 취업자가 연간 60만명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北, 3번 갱도 복구 이어…'수소탄 실험' 가능한 4번서도 움직임
4번 갱도는 지난 2018년 5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신뢰 조치'의 일환이라며 폭파한 갱도 세 개(2~4번)중 하나다. 1차 핵실험을 했던 1번 갱도는 이전에 폐기됐고, 2번 갱도도 이미 다섯 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해 기능을 다한 터라 핵심은 3번과 4번 갱도 폭파였다.
특히 당시 폭파 현장에서 강경호 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은 4번 갱도에 대해 "위력이 매우 큰 핵실험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해왔던 갱도"라고 설명했다.

'피격 공무원' 뒤집은 尹정부…文측 "국민 아픔 이용 말라" 반발
안보실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피살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족에게 사망 경위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정보를 제한했던 과거의 부당한 조치를 시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이번 항소 취하 결정이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안보실은 입장문에 ‘과거의 부당한 조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문재인 정부의 사건 관련 판단 및 항소 행위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반박 입장문을 통해 “오늘 해경의 발표는 월북 의도가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도 내놓지 못한 채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려 오히려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유가족이 순직을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北 시신 소각에 "만행" 이랬던 軍 ,이후 "사실 확인 필요" 는 "靑 지시였다"
하지만 당초 유가족이 요청했던 조사자료 등 관련 문건은 군사기밀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전 정부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한 청와대 보고 내용의 향후 공개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뜨거운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해경의 수사 종결과 연계해 관련 내용을 다시 한번 분석한 결과,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었다”며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해경은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내놨다.
국방부는 또 당시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언론에 입장을 바꿔 설명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한반도 종전 선언을 추진하면서 북한에게 사실관계를 추궁하지 않고 사건을 서둘러 덮으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치권 ‘서해 공무원 피살’소용돌이…당·정·대 총공세에 野 반발
'증시 쓰나미' 생존법 3가지…"패닉셀? 타조처럼 처박지 말라"
EU, 우크라이나 '후보' 지위 정식 추천…러 "EU에 변화" 경계
집행위의 추천에 따라 EU 회원국은 23∼24일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지 결정한다. 후보 지위가 부여되면 본격적인 가입자격 절차가 시작되며, 이후 유럽의회가 승인과 27개 회원국의 의회 비준을 거쳐 정식 회원국이 된다.
이날 EU 집행위는 몰도바에 대해선 후보국 지위 부여를 추천했지만, 조지아에 대해선는 추천하지 않았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EU에서 주의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발칵 뒤집은 尹의 한마디 "민주당 정부땐 안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대통령실 출근길에 “형사 사건 수사라고 하는 것은 과거 일을 수사하는 거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임 정부 관련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란 지적이 나온다’는 기자들 질문에 내놓은 대답이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일부터 수사가 이뤄지고, 또 좀 지나고 나면 현 정부 일도 수사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전임 정부에 대한 수사가 당연하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발언으로 정치권에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발언 말미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자꾸 이렇게 정치논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반론적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윤석열 정부의 기획된 정치수사”(우상호 비대위원장)라며 비판했다.
S공포에 '1일 천하'로 끝난 안도랠리...삼성전자 '5만전자' 털썩

유럽 출장서 돌아온 이재용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
이 부회장은 이날 “제일 중요한 것은 ASML과 반도체연구소에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출국, 11박 12일간 헝가리와 독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프랑스 등을 방문하며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출장에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반도체 장비 업체 등 전략적 파트너들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약 6개월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