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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40원 넘게 올라 2080.9원…6주 연속↑

중앙일보

입력

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리터)당 2080.9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이후 날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ℓ당 216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26.3원 상승한 ℓ당 204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5원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09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5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1.9원 오른 ℓ당 2082.7원을 나타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어섰고,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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