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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직무평가 첫 50% 아래로…"극장방문보다 민생·안보 챙겨야" [갤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 팝콘을 들고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 팝콘을 들고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갔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다.

17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49%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의 53%에서 4% 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33%에서 38%로 5% 포인트 상승했다.

인수위 시절 42%를 기록하다가 점점 상승세를 그리던 긍정평가가 다시 하락세로 꺾인 것이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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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문제(21%), 직무태도(11%), 집무실 이전(9%), 무능, 독단, 경제 무관심(이상 6%) 등이었다.

11%를 기록한 직무 태도는 극장·빵집 방문 등 사적 활동보다 민생·안보를 더 챙겨야 한다는 비판이 반영된 항목으로 이번에 새롭게 등장했다. 소수 응답으로는 ‘김건희 여사 행보’를 비판한 의견이 있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11%), 안보(8%), 결단력, 공약실천, 집무실 이전(이상 5%)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40%가 찬성, 47%가 반대했다. 석 달 전 조사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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