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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유엔총장과 통화 "북핵 도발 단합된 대응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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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단호하게 단합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북핵 개발을 용인하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구테흐스 총장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굉장히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에 백신 등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북한이 아직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 북한 코로나 상황을 살피며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윤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후 북핵 위기와 코로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우려하며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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