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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김건희 여사와 통화?"…팬카페 "노코멘트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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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중앙포토]

강신업 변호사. [중앙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는 김 여사의 활동모습이 팬클럽을 통해 먼저 공개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이는데 대해 "사적인 어떤 영역으로의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15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대통령이든 대통령 부인이든, 그들의 활동이 공개되고 국민이 알면 문제가 오히려 적어지고 제왕적 대통령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저도 부속실 만드는 걸 찬성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사적인 활동, 그야말로 완전히 개인적인 활동까지도 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면 누구나 그 카페에 들어가 사진을 내려받을 수도 볼 수도 있다"며 "만약 대변인실로 간다면 이 대변인실이 언론에 보내고, 언론은 자기 회사명 찍어서 배포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진을 쓸 수도 없다. 이미 관료주의 공적인 루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적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건희사랑'은 그야말로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조직이라든지 회비라든지 이런 게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생중계된 '열린음악회'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생중계된 '열린음악회'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열린음악회' 사진 등의 출처와 관련해 "여사님이 사진을 직접 보내주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강 변호사는 "거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 강신업을 통해서 공개된 것은 맞지만, 그 부분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사진을 꼭 달라고 그래서 받았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팬클럽의 회장으로서 팬클럽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 더 이상의 어떤 관계에 대해서는 그것이 필요하다면 또 여사님 쪽에서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지, 제가 정하거나 어떤 생각을 가진 게 없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김 여사와) 통화를 안 하시느냐"는 진행자 마지막 질문에도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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