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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성승민, 근대5종 4차 월드컵 혼성계주 金

중앙일보

입력

근대5종 4차월드컵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이지훈(왼쪽)과 성승민.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근대5종 4차월드컵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이지훈(왼쪽)과 성승민.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근대5종 혼성 듀오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과 성승민(대구광역시청)이 국제근대5종연맹(UIMP) 월드컵에서 혼성계주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훈과 성승민은 13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22시즌 근대5종 월드컵 4차대회 혼성계주 경기에서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잇달아 소화하며 총 1367점을 기록, 독일(1359점)과 이집트(135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1승7패로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수영과 승마까지 선두를 질주한 두 선수는 레이저 런 도중 잠시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투혼을 발휘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고교생 신분으로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성승민이 성인 무대 국제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이기도 했다.

근대5종 4차 월드컵 혼성계주에서 우승한 이지훈(왼쪽)과 성승민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근대5종 4차 월드컵 혼성계주에서 우승한 이지훈(왼쪽)과 성승민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대한근대5종연맹]

이지훈은 경기 후 UIPM과 인터뷰에서 “5개 종목 모두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성인 무대 출전 기회가 적은) 성승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승민은 “성인무대 데뷔전이라 개인전 예선에서 실수가 많았다”면서 “혼성계주에서는 서로 도우며 팀 워크를 발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서창완(전남도청)이 4위에 올랐다. 3차대회 우승자이자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승마 종목에서 부진해 1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여자부에선 김선우(경기도청)가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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