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도발 이어가는 북한…파업 이어가는 화물연대(6~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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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북한 미사일 #북한 핵실험 #에이태큼스 #한국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이민지 #인사정보관리단 #김주현 #4강 대사 #우상호 #전기요금 #김주현 #이복현 #방문규 #원숭이두창 #화물연대 파업 #송해 #용감한 방패 #대구 방화 #천안함 #백운규 #유시민 #나토 #범죄도시 #휘발유 등이다.

한미는 6일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8발을 동해 상으로 쐈다. 북한의 전날 8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다. 이어 7일엔 서해상에서  F-35A 스텔스 전투기, F-15K, KF-16 등 한ㆍ미 20대의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중무력시위를 단행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 준비를 마친 가운데 미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 2척 등을 동원한 대규모 기동훈련인‘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2)’훈련을 6일(현지시간) 시작, 17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 수장은 11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2년 7개월 만에 만나 미사일경보훈련 등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을 직접 겨냥하며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다. 사흘 뒤인 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연평해전 유가족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10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과 ‘강대강’ 원칙을 내세우며 사실상 핵무력 강화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공직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출범했다. 초대 단장에는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다.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7일 마무리 됐다. 이날 윤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지명됐다. 이날 금융감독원장엔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국무조정실장엔 방문규 한국수출입 은행장이 내정됐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은 6일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센츄리 클럽(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이날 손흥민의 추가골로 한국은 칠레를 2-0으로 이겼다. 나흘뒤 벌어진 10일 파라과이전에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 통산 A매치 33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동국ㆍ김재한(이상 33골)과 나란히 한국 A매치 역대 최다골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h당 3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우상호 의원이 7일 당 의총에서 추대됐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만이었다. 국가 물류를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이어서 생산ㆍ유통 차질은 물론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8일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원숭이두창을 신고의무와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95)씨가 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 추미애ㆍ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없앤 일선 청 전담 수사부를 부활하고 형사부 검사들도 인지수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수사개시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대해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변호사 사무실이 들어선 대구 수성구 7층 건물에서 9일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방화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열린 1심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5~17일(현지시간)까지 발트해 연안 등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앞마당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과 공군 연합 훈련을 벌였다.

일본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내년 1월 1일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지난달 24일 경윳값이 사상 처음으로 L당 2000원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가격을 다시 쓰는 가운데 휘발윳값도 10여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휘발유ㆍ경유 판매가격도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마동석ㆍ손석구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째인 11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2.06.06

한미, '北도발'에 맞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동해상 발사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6일 오전 4시45분쯤부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약 10분 동안 동해상을 향해 에이태큼스 8발(우리 군 7발,미군 1발)을 발사했다.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북한은 전날 오전 9시8분쯤부터 약 35분 간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KN-24) 단거리탄도미사일, '초대형방사포'(KN-25), 전술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무기) 등 총 8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동시다발적으로 8발을 쏜 건 전례 없던 일이었다.

북한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 추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KN-23 추정 SRBM 2발을 잇달아 발사한 뒤 11일 만에 이뤄진 것이며,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뒤 3번째 무력도발이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2018년 5월 폐쇄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복구 작업을 끝내고 현재 소형화된 핵탄두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의 제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원점과 지휘·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6일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6일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2022.06.06

北에 경고 날린 尹의 현충일…北 언급 한번 안했던 文과 달랐다

윤석열 정부의 현충일은 문재인 정부의 현충일과는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북한’을 직접 겨냥하며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다. 꼭 1년 전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을 단 한 번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과 대비됐다. 새 정부의 달라진 대북 기조를 여실히 보여줌과 동시에,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장을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 북한의 핵ㆍ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을 ‘공산 세력의 침략’이라고 규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제복입는 영웅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영웅의 용기,국가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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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이민지, US여자오픈 최소타로 우승, 상금만 22억원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이민지는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271타는 종전 US여자오픈 72홀 최저타 기록(272타)을 1타 앞선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2억5000만원)를 받은 이민지는 단숨에 상금 1위(262만5849 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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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 AP=연합뉴스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 AP=연합뉴스

2022.06.06

서울시, 7층 이하 모아주택 층수제한 완화...최고 15층까지 짓는다

서울시가 모아주택의 층수제한을 완화한다. 모아주택은 구축·신축 건물이 섞여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이내 지역의 개별 필지를 한데 모아 정비하는 방식이다.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 내 7층 이하로 층수가 묶였던 지역은 앞으로 모아주택 추진 시 최고 15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다. 2종·15층 이하 지역은 아예 층수제한을 풀기로 했다.

서울시는 6일 “모아주택의 층수제한 완화내용 등을 담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바뀐 심의 기준은 대부분 즉시 시행된다. 다만 15층 층수제한 폐지의 경우 지난달 11일 국토교통부가 입법 예고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시행 8월 4일)과 연계돼 서울시 조례 개정 후에 가능하다.

2022.06.07

美 국무부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IAEA 총장 “북한 풍계리 갱도 재개방, 핵실험 준비 징후”

네트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역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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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한미, 北 미사일 도발에 F-35A 등 20대 공중무력시위

한미가 7일 서해상에서 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중무력시위를 단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시 도발원점은 물론이고 지휘부까지 정밀폭격하겠다는 군사적 경고메시지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지난 6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이어 오늘(7일)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 비행은 서해상 공역에서 공격편대군을 형성해 실시됐다.

이번 무력시위에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한미 전투기 20대가 동원됐다. 우리 공군은 유사시 적의 레이더망 몰래 잠입해 참수작전 등을 실핼할 F-35A 스텔스 전투기, 강력한 폭장량을 자랑하는 F-15K, 높은 기동성으로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는 KF-16 등 16대의 전투기를 참여시켰다. 미 공군도 4대의 F-16이 동참했다.

한미 공군 전투기 20대가 7일 오전 서해상에서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하며 북한의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 도발에 맞대응하고 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한미 공군 전투기 20대가 7일 오전 서해상에서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하며 북한의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 도발에 맞대응하고 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2022.06.07

"평양 2시간 내 타격" 폭격기B-1B 출격…美, 항모 2척도 띄웠다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 준비를 마친 가운데 미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 2척 등을 동원한 대규모 기동훈련을 6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이와 별도로 북한이 두려워하는 초음속 폭격기 B-1B ‘랜서’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 핵심 전력이 참가하는 격년제 훈련인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2)’ 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괌, 팔라우, 마리아나 주변 등 중국ㆍ한반도와 가까운 서태평양 일원에서 17일까지 실시된다.

한반도 주변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함(CVN 76)과 F-35C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에이브러햄 링컨함(CVN 72) 등 핵항모 2척과 강습상륙함 1척을 포함한 함정 15척이 참가했다. 200대 이상의 항공기도 훈련에 나선다. 또 일본 오키나와의 제3해병원정군 등 1만3000여 병력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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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파티게이트' 존슨 신임투표 지지율 59%…총리직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공관에서 파티를 벌인 '파티게이트'로 인해 정치적 위기에 빠졌던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살아남았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보수당의 중진이자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 의장인 그레이엄 브레이디 의원은 "359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이 가운데 존슨을 지지한 이들은 211명이고 나머지 148명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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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한동훈 7일부터 공직자 인사검증…단장에 인사혁신처 출신 박행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직속으로 편제된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출범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수행하던 공직 후보자 인사정보 수집 및 검증 역할을 맡게 된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이 인사 검증 권한까지 손에 쥐게 되자, 권력 비대화를 우려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을 포함한 대통령령 개정령 시행을 공고했다. 기존에 인사혁신처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만 위임하던 인사정보의 수집·관리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게도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인사 검증 기능은 과거 청와대에서 법무부로 옮기게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옛 사직동팀을 예로 들며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뒷조사를 벌여왔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를 공약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검사 4명을 포함해 총 20명 규모로 꾸려진다.윤석열 정부에서 인사 추천-검증-검토에 이르는 고위공직자 임명 과정 전반을 검찰 출신이 모두 장악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에 인사 검증 기능이 추가되면, 검증 자료가 향후 수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밀실에서 이뤄지던 인사 검증 업무가 외부 감시를 받으며 투명해지는 장점이 크다”는 입장이다. 초대 단장에는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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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尹, 금융위원장 김주현 지명…새정부 첫 '4강 대사' 인선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후 금산분리 완화 등 대대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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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 '尹사단 막내' 이복현...'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 너무 많다'에 윤 대통령 "과거엔 민변이 아주 도배"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7일 내정됐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복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 시험에 동시 합력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기소 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감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06년 대검 중수 1과장을 맡아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에 수사할 당시 같이 일하는 등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왔다.

그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에 반발해 사표를 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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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기재부 출신 경제전문가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방문규 한국수출입 은행장이 7일 내정됐다.경기도 수원 출신인 방 행장은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예산실장 등을 지낸 경제전문가다.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달아 지내며 보수 정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7월엔 김경수 경남지사의 요청으로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듬해 10월부터는 기재부 산하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장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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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치솟는 국제유가…7월 전기요금, 결국 또 오르나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허락’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한전 요구가 일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졌다. 물가 상승과 민생 어려움을 이유로 요금 인상 자제를 강조하던 정부 기류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7일 한전과 산업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단가)이 오는 21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한전은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기준 연료비를 ㎾h당 4.9원, 기후환경요금을 ㎾h당 2원 올렸다. 오는 10월 기준 연료비를 ㎾h당 4.9원 더 인상한다고도 했다. 다만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h당 0원으로 동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h당 3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2분기에 조정요금을 ㎾h당 3원으로 올리려고 했으나 물가 상승 부담 때문에 0원으로 동결했다. 이번에 조정요금 인상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별로 ㎾h당 최대 ±3원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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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의원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 우상호 의원이 7일 당 의원총회에서 추대됐다. 민주당은 8일 당무위를 열어 우상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최종 추인했다. 우 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까지 ‘임시 당 대표’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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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尹, 文사저 시위에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 허가…다 법 따라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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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화물연대 총파업에 충돌·물류차질 현실화… 경제 어려운데 화물연대 총파업, 납득 안 돼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근로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7일 0시부터 화물 운송을 거부하는 전국 총파업에 들어갔다. 11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함께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공장의 60% 가량이 멈춰섰고, 각종 원자재 공급 차질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 운송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 수소충전소가 잇따라 운영을 중단했고 도심 식당·편의점에선 소주 재고량이 줄면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지금은 국제유가와 함께 물가가 치솟아 누구나 다 어려울 때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노조가 불법 파업으로 경제를 마비시켜선 안 된다. 물류 방해는 수출까지 어렵게 한다.

경찰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닷새간 조합원 43명을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2020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든, 노동자의 불법행위든 간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민주노총 불법 파업 단속에 소극적이던 경찰청도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달라진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586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은 전날 오전 기준 7350여명(33%에 비해) 1500명 가까이 줄며 눈에 띄게 낮아졌다. 전날 오후 7560여명(34%)에 비해도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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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원숭이두창, 국내서 '2급 감염병' 지정…확진 시 21일 격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를 거쳐 8일 0시부터 시행됐다.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확진자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또 2급 감염병 중 질병청이 지정하는 경우 확진자 격리가 의무화된다. 현재 2급 감염병 22종 중 격리 의무가 있는 질병은 결핵, 홍역, 콜레라, 코로나19 등 12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격리 기간은 노출된 시점부터 21일로 보고 있다. 다만 증상 있는지, 언제부터 발현됐는지 등을 고려해 전염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격리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아직 격리 의무가 부여되진 않은 상태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아직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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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황해도서 전국노래자랑" 그 꿈 남기고 떠난 95세 현역 MC

95세 평생 ‘딴따라’를 자처했다. 장수 프로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하며 방방곡곡 서민들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 했다. 악극단 시절부터 한류 열풍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변천사를 온몸으로 통과한 ‘영원한 현역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고인은 1927년 4월27일 황해도 연백군 해월면 토현리에서 송제근과 박신자의 7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송복희. 누가 뭐래도 방송인 송해와 한몸인 프로가 ‘전국노래자랑’이다. 1980년 11월 첫 전파를 탄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그가 넘겨받은 것은 61세였던 88년였다.

송해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발인은 10일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 그가 제2의 고향이라 여겼던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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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한동훈발 檢조직개편…추미애가 없앤 전담수사부 부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없앤 일선 청 전담 수사부를 부활하고 형사부 검사들도 인지수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수사개시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일선 검찰청장이 대형 사건을 발견해 임시 수사팀을 구성할 때 법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도 없애,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8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이번 주 이같은 내용의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한 대검찰청 및 일선 청의 내부 의견 조회를 마친 뒤 곧장 조직개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다음 주중 조직개편안에 대한 법제처와 행안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하순 열리는 국무회의에 조직개편을 위한 법령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2.06.09

尹, MB 사면론에 "이십몇년 수감하는 건 맞지 않다"...'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해선 "필요하면 해야하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대해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 부처와 대통령실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임명돼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면 해야 하는 것"이라며 "권영세 통일부장관, 원희룡 국토부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등은 검찰을 그만둔지 20년 가까이 되고 3~4선 도지사까지 한 분을 검사라 하는 것은 어폐"라 일축했다. 또 "법률가가 기여할 자리만 배치를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 덧붙였다.

2022.06.09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 방화로 7명 사망,49명 부상...출입문 반대쪽에 희생자들 몰려, 흉기로 위협당한 듯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사무실에서 난 불은 화재신고 후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나 7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A씨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과 관련해 앙심을 품고 상대방(피고측) 변호사사무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변호사회도 A씨가 일부 소송에서 패소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A씨가 진행 중이던 수억 원대 투자 반환금 소송이 이번 방화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구 변호사 사무실 화재 사망자들이 방화 용의자에게 흉기로 위협을 당한 정황을 확보했다. 방화 용의자 A씨는 화재 전날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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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前 산업부 장관 소환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학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2022.06.09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1심서 벌금 500만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9일 유 전 이사장의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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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촉법소년 강력범죄 63%가 13세…한동훈 "연령 빨리 낮춰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죄를 지어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작업에 착수했다. 소년범죄가 흉악해진 현실에 맞게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또는 12세로 낮추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촉법소년 연령이 바뀌게 되면 1953년 소년법 제정 이후 69년 만이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간부 간담회에서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려면 촉법소년 연령 기준도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소년범 선도, 교화에 적절한지 등을 포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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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나토, 러 앞마당서 '역대 최대' 해·공 훈련…"미사일 위협 증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앞마당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과 공군 연합 훈련을 벌였다. 러시아 본토 인접국인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와 칼리닌그라드(러시아 역외 영토)를 맞대고 있는 폴란드 전역, 그리고 발트해 연안에서 진행됐다. 해상 훈련에는 최근 나토 가입 의사를 밝힌 핀란드·스웨덴도 함께 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 6일부터 연합군 공군 사령부의 주요 항공 및 미사일 방어(IAMD) 훈련인 '람슈타인 레거시 22'를 시행했다.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17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10일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람슈타인 레거시 22에는 약 3000명의 나토군과 50대의 전투기 17개의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동원됐다.

발트해에서는 최근 나토 가입 의사를 밝힌 핀란드와 스웨덴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8일 나토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 5일부터 미국·영국·프랑스·독일·덴마크·노르웨이·폴란드 등 14개 나토 회원국을 비롯, 핀란드·스웨덴이 참여하는 '발톱스(Baltops) 22' 훈련을 하고 있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45척의 선박, 75편의 항공기를 비롯한 공군·해군 7500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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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의장대 도열, 레드카펫 깔아‘호국영웅’ 맞은 尹…“잊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등의 희생자 유족과 생존 장병 2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 북한 목함지뢰 도발의 피해자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련의 모친 황덕희씨 등 20명을 초청해 오찬하며 위로했다. 천안함 희생자인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로, 유족 보상금과 성금 1억898만여원을 해군에 기증해 기관총 16정을 우리 함정에 설치케한 윤청자 여사도 참석했다. 윤 여사는 2020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천안함이 누구 소행인가 말씀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남은 가족분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듬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강한 국방력과 보훈은 같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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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취임 한 달 맞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이전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무를 시작했다.   격의 없는 '프리스타일'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시정연설 뒤 취임 20일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을 집행하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 11일 만에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을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었고 5대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반도체 특강'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 부처의 각성을 촉구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이전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무를 시작했다. 격의 없는 '프리스타일'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시정연설 뒤 취임 20일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을 집행하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 11일 만에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을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었고 5대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반도체 특강'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 부처의 각성을 촉구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2022.06.10

日 "안보리 개혁" 야망…6년만에 유엔 비상임이사국 재입성

일본이 내년 1월1일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일본은 안보리 재입성을 발표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일본은 모잠비크·에콰도르·몰타·스위스 등과 함께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6년 12월 유엔에 가입한 일본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안보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비상임이사국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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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손흥민 이동국과 어깨 나란히...파라과이 전에서 A매치 33호골,나흘전 칠레전에선 A매치 100경기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의와의 A매치 평가전 0-2로 뒤진 후반 22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했다. 지난 6일 칠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정우영의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칠레전은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개인 통산 A매치 33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한국 축구 레전드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이동국·김재한(이상 33골)과 나란히 한국 A매치 역대 최다골 공동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6월 네 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인 이집트전에서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할 경우엔 최다골 3위까지 오른다. 현재 이 부문 1~3위는 차범근(58골)-황선홍(50골)-박이천(36골)이다.

한편 손흥민은 칠레전을 통해 한국 축구 선수 중 통산 16번째로 A매치 100경기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조광래, 박지성 등 레전드 선배들과 함께 공동 14위(1위는 차범근·홍명보 136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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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尹대통령, 與지도부와 도시락 오찬… “당정 한몸처럼 움직이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 1시간 30분 동안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진 첫 공식 회동이었다. 오찬에는 조수진·정미경·윤영석·김용태 최고위원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한몸처럼 움직이자”며 “특히 오늘이 (대통령) 취임 한 달이자, 이 대표 취임 1주년을 맞는 날이라 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용산공원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작은 동상들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오찬은 지방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열렸다. 장제원 의원 등 대통령직인수위 참가 의원들이 주도하는 친윤계 모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이 대표와 정진석 의원간 갈등도 식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찬에서 이런 문제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당초 이 대표는 오찬 참석 전 기자들에게 '친윤계 모임'과 관련해 "사조직을 자제해야 한다. 보수정당이 탄핵당한 원인도 대통령을 사이에 둔 갈등이었다. 대통령을 만나 다 얘기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오찬에선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오찬 전에 갈등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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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경유 이어 휘발유도 역대 최고가…정유업계 “원유 무관세 검토해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2063.45원, 경유는 2062.28원을 기록했다. 이날 휘발윳값은 지난 2012년 4월 18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2062.55원)를 10여년 만에 넘어섰다. 경윳값은 지난달 12일 기존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947.75원)를 약 14년 만에 돌파한데 이어 연일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는 '반짝 효과'에 그쳤다. 휘발유·경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직후인 지난달 첫 주 하락한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름값이 고공 행진하는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고 러시아 제재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휴가철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다 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가격이 계속 상승 중이다.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기름값 인하 조치가 한계를 드러내면서 원유에 붙는 수입관세도 손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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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미사일 경보훈련 시행 합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1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열었다.

이 장관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서로 공감했다”며 “협력 의지를 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포괄적 수준에서 논의했다”며 “미사일 경보훈련이나 탄도탄 추적·감시(훈련)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3국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이 장관은 로이드 미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단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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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김정은 "강대강·전면승부 투쟁"…美·南 향한 위협 발언은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10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과 ‘강대강’ 원칙을 내세우며 사실상 핵무력 강화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직접적인 대미‧대남 위협이나 핵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김정은이 회의를 통해 직접 경제 부문 성과를 과시하며 ‘내부적 명분 쌓기’에 나선 데 따라 고강도 무력 도발을 통한 마이웨이 노선 추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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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25일만에 돌파했다…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된 '범죄도시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11일 오후 1시50분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역대 28번째로 ‘천만 클럽’에 제목을 올리게 됐다. 8편의 외화를 제외하면 한국영화로선 역대 20번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7월 22일 관객 1000만을을 돌파한 이후 무려 3년 만의 천만 한국영화다.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2'의 포스터. 사진 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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