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주가 16% 뛰었네, 누리호랑 같이 더 뜰까? 한국항공우주 [앤츠랩]

중앙일보

입력 2022.06.11 09:00

업데이트 2022.06.24 16:03

위기감이 들 때 사게 되는 주식이 있고, 기대감이 들 때 사게 되는 주식이 있죠. 근데 둘 다 해당된 덕에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10% 훌쩍 넘게 뛴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달까지 한 주에 4만원 후반대였는데(5월 10일 종가 4만8350원) 한 달 새 만 원 가까이 올라 10일 종가는 5만 8100원. 3만원대에서 끙끙대던 지난해랑 비교하면 더 대단합니다(2021년 12월 30일 종가 3만2450원). 거의 80% 가까이 오른 셈이네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훈련기·전투기·헬기·위성 등 기체 부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항공분야 방산 물량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는 회사라 그간 하늘에 띄운 게 많았는데 주가만은 못 띄우고 있었는데요.

최근엔 위기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가능성 등)과 기대감(새 정부의 우주산업 분야 개발 관심, 폴란드 수출)이 함께 이 회사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증권업계에선 목표주가를 6만원 후반대까지 올려 잡는 분위기.

15일 2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사진은 6일 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 있는 모습. 아직 3단 부분 조립이 되지 않은 상태네요.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5일 2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사진은 6일 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 있는 모습. 아직 3단 부분 조립이 되지 않은 상태네요.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만 안 온다면 15일에 누리호를 두 번째로 쏘아올릴 텐데 그 전에 사야하나 고민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당장의 이슈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셔야 하니 그럴 줄 알고 앤츠랩이 다녀왔습니다.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 가서 폴란드에서도 사간다는 전투기도 보고, 보통 조종사와는 좀 다른 시험비행 조종사님도 만나고 왔답니다. 만나는 직원마다 "자사주를 사고 또 샀다"는 이 회사, 대체 어떤 곳일지 지금 바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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