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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즐겨라’ 2022 유기농데이 대축제 성료

중앙일보

입력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 유기농데이 기념 대축제’가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6, 2’라는 숫자는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하여 유기농업기념일로 지정될만큼 상징적 기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울러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적 위기 상황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게 이번 축제의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미닝아웃(미닝(meaning)과 드러내기(coming out)의 합성어), 가치를 즐겨라’라는 주제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는 영농조합법인 쌀로술쌀로초, 농업법인 허브정원 푸실, 주원농원, 안산시흥참송이생산자연합회, 독한농부, 청년부추, 김해베리팜, 담이농장, 꽃차하늘바라기, DJ Farm, 선한농장, 정직한 농장 등 12개 친환경농업인이 제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살림, 행복중심생협, 대학생협연합회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 등 유관 단체도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22 유기농데이 기념식’에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강용 회장, 국민의 힘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 강형석 실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환경농업단체협의회 등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친환경농업의 가치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은 지구를 지키는 나무에 손도장을 찍고 탄소제로 실천 OK 서약의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쿠킹 토크쇼’에서는 최현석 쉐프가 함께해 참가 시민들에게 즉석으로 만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시음할 수 있게 했으며, ‘라이브 파머스’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배와 배즙을 판매했다. 이 외에도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발대식, 퓨전국악공연과 ‘디에이드’의 미니콘서트 등 시민들이 유기농데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2022 유기농데이 행사는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촌캉스’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해사전 신청자들이 다양한 농가들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고 친환경 식재료로 식사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2 유기농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강용 회장은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유기농업의 가치를 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업정책을 이끄는 분들이 더 유기농업의 가치를 새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은 탄소중립에 대해 누구도 반대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첫 번째 농업이 바로 유기농업 이라며 앞으로 생산자, 소비자 모두 함께 유기농업으로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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