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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중앙회, 경북일고·상주고 ‘주니어 ROTC’ 합동 창단식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박식순)는 6월 7일 경북 예천의 경북일고등학교에서 상주고등학교와 경북일고등학교 주니어 ROTC 합동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환영사, 박식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의 격려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의 축사가 있었으며, 경북지역 ROTC 동문들과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주니어 ROTC는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건전한 시민의식 고취, 군과 국가의 미래 인재 양성, 그리고 리더십과 인성 함양을 위해 설립됐다. 미국의 주니어 ROTC는 1916년 창단되어 3천5백여 개 고등학교에서 글로벌 리더를 위한 기초 리더십을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파주 한민고와 2015년 인천 송도고를 시작으로 전국 23개 고등학교에서 주니어 ROTC 제도를 도입하였고, 오는 6월 16일 경남 창원고등학교에 주니어 ROTC가 창단되면 전국 24개교로 늘어난다.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보교육과 군부대 병영체험 및 안보견학 행사를 비롯하여 민주시민의식 교육, 리더십 함양 및 인성교육, 체력단련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ROTC 학군단 후보생은 물론,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8군 고등학교(Seoul American High School, 평택 Humphrey High School)와 미국의 괌 케네디고등학교 주니어 ROTC 학생들과도 교류활동을 갖고 있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국가관 확립과 인성교육의 메카인 ‘주니어 ROTC’ 확대에 적극 힘쓰겠다”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전국 주니어 ROTC 합동 병영훈련을 실시하고, 고등학교 인근의 대학 학군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후보생과 주니어 ROTC 학생간의 멘토-멘티 관계를 정립하겠다. 국방부 및 교육부와 협의하여 주니어 ROTC 법제화, 그리고 주니어 ROTC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군 장교로 지원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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