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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김경수 SNS에 올라온 글…"진실 한걸음 더 다가가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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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재판기록 담은 『김경수, 댓글조작, 뒤집힌 진실』 출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송봉근 기자, 교보문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송봉근 기자, 교보문고]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씨가 남편 김 전 지사를 대신해 이 사건 재판 기록의  출간 소식을 알렸다.

김정순씨는 7일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저희 남편 재판기록을 다룬 책이 출간되어 소식 전하고자 다시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양지열 변호사님께서 남편 사건의 재판기록과 판결문 분석, 재판에 참여했던 변호인단 분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고 이 책의 내용을 소개했다. 책 제목은 『김경수, 댓글조작, 뒤집힌 진실』이다.

김정순씨는 “사법 절차를 통한 진실규명은 대법원 판결로 멈췄지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저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이 책에서는 남편의 재판과정을 통해 드러난 지금의 사법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꼭 만나야 할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 인터넷 기사의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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