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종로의 한 피자집에 나타나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로에서 윤 대통령이 목격됐다는 이야기에 알아보니 점심때 종로 피자가게에서 식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 수석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최상목 경제수석,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 네분이 종로에서 식사했다”며 “시민들이 다가와 사진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의 노포 국숫집에서 식사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일반 시민들이 흔히 먹는 음식을 즐긴다. 대통령 당선 직후였던 지난 3월 꼬리곰탕, 짬뽕, 김치찌개, 피자, 육개장 등을 먹으며 소통에 나서 ‘식사 정치’라는 말을 낳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즐긴다. 대통령 선거 때는 요리를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