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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 황희찬 엄살 딱 잡아낸 손흥민… 15초 영상 화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칠레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황희찬에게 손흥민이 다가가 귀를 잡아당기는 영상이 화제다.

축구 대표팀은 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황희찬이 상대 골문 앞에서 파울을 당해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황희찬이 상대 골문 앞에서 파울을 당해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튿날 유튜브에는 ‘황희찬 연기력 논란, 손흥민에게 발각돼’라는 제목으로 1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게시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30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은 황희찬이 쓰러져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황희찬은 돌아누워 얼굴을 그라운드에 파묻은 채 고통스러워하는 몸짓을 보인다. 이때 누군가 다가가 황희찬의 귀를 꼬집어 들어 올린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다. 무언가 말은 건네는 듯하지만 영상에서확인되지는 않는다. 황희찬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두 손으로 넘어진 황희찬을 일으켜 세웠다. 황인범이 곁으로 다가와 황희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후반 43분 황희찬은 상대 진영을 돌파하다 넘어진 뒤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황희찬을 일으켜 세운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귀를 당기니 바로 웃어버리는 게 귀엽다”, “손흥민도 웃기지만, 민망해하며 웃는 황희찬도 재밌다” 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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