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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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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AFP=연합뉴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AFP=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네트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는 우리가 그간 주의해온 우려"라며 "우리는 이런 만일의 사태에 대비돼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역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프라이스는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는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에 더 광범위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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