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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다시 전성기, SK텔레콤 오픈 10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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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김비오. [사진 KPGA]

김비오. [사진 KPGA]

김비오(32)가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라운드 8언더파 63타,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강윤석에 7타 차가 나는 압승이었다.

딱 10년 전인 2012년 김비오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미국 투어에서 뛰느라 KPGA 출전 대회가 3개뿐이었는데 그래도 상금왕이 됐다.

올해도 비슷하다. 2012년과 똑같이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고 상금 순위 1위(5억6000만원)에 올랐다. 통산 8승째로 지난해 포함 최근 출전한 KPGA 4개 대회에서 3승이다.

김비오는 더 많은 우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구 경북오픈 경기 중 손가락 욕설로 퇴출 위기를 겪었던 김비오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비오는 “오늘은 시즌 2승을 하면 따기로 한 와인을 부인과 함께 마시고 내일부턴 다시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던 2012년 넥슨의 후원을 받았다. 넥슨 덕에 2011년 PGA 투어에 당시 최연소 나이로 진출하기도 했다. 김비오는 넥슨 김정주 회장과 핀크스 골프장에서 자주 라운드를 했다고 한다.

김비오는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이 있었으나 내가 좋아하는 제주 핀크스에서 뛰고 싶어 이 대회를 택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최종라운드 5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7위다. 가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는 김성현은 6언더파 공동 20위다.

성유진. [사진 KLPGA]

성유진. [사진 KLPGA]

한편 이날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롯데 오픈에서는4년 차 성유진(22)이 합계 15언더파로 첫 우승 했다.

제주=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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