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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택 테러" 글 작성자, 잡고보니 10대...이유 묻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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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새벽 경남 거제에서 A(1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교 1학년 휴학 중인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폴 월포위츠 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총재 등 미국 학계 및 전현직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폴 월포위츠 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총재 등 미국 학계 및 전현직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A씨는 지난 2일 오후 네이버 ‘건사랑’ 카페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글을 게시했고 개인적 불만의 표출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을 본 한 시민이 국가정보원 콜센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경찰은 조사가 완료돼 석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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