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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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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791호 20면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권장욱·이훈 지음, 박영사)=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까. 이런 우연과 불확실성은 여행의 힘이요 행복으로의 여정. 행복을 가로막는 ‘쾌락적응’은 여행 앞에서 꼼짝 못 한다. 행복을 따라가다 보면 누군가 불행해지기 마련. 그런데 여행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책을 함께 낸 스승과 제자가 말한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7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7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7(양정무 지음, 사회평론)=‘난처한’이란 약칭과 함께 명성 자자한 서양미술 시리즈 신작. 5·6권에 이어 르네상스 완결편이다. 인류 역사상 미술의 최전성기, 눈부신 르네상스 절정기를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로마와 피렌체·베네치아, 북유럽 회화의 상상력과 종교개혁, 혼돈기 매너리즘 등을 아우르며 다룬다.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미켈 보르크-야콥센 지음, 문희경 옮김, 지와사랑)=프로이트의 첫 정신분석 환자 ‘안나 O’는 사실 프로이트에게 직접 치료받은 적이 없고 그 친구이자 스승의 환자였다고 한다. 이를 포함 38명의 관련 기록과 행적을 추적해 과연 프로이트가 이들을 제대로 치유했는지, 명성과 사뭇 다른 사례연구의 허와 실을 가린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이창민 지음, 더숲)=저자는 일본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교수로 재직하다가 10년 전 국내 대학에 옮겨 왔다. 돈가스와 단팔빵에서 일본식 개량을, 발포주에서 갈라파고스 신드롬을 설명하는 등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흥미로운 예시와 더불어 과거, 현재, 미래의 일본을 어떻게 이해하고 전망해야 할 지를 알기 쉽게 풀어간다.

그림, 그 사람

그림, 그 사람

그림, 그 사람(김동화 지음, 아트북스)=의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 미술 수집가이자 평론가인 저자가 쓴 화가 이야기. 이중섭, 박수근, 진환, 양달석, 김영덕, 황용엽, 신학철, 서용선 등 8명의 작품을 정신역동, 즉 인간 행동 밑바닥에 잠재한 무의식적 힘을 통해 재해석하면서 그 개인적 삶과 살아온 시대, 미술사적 맥락을 함께 조명한다.

병든 의료

병든 의료

병든 의료(셰이머스 오마호니 지음, 권호장 옮김, 사월의책)=아일랜드 의사가 쓴 이 책의 원제(Can Medicine Be Cured?)는 환자가 아니라, 의학이 나을 수 있냐는 의미.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것. 환자의 풀을 늘려 제약회사 등이 번창하게 된 글루텐과민증 등 구체적 사례와 함께 의료 서비스와 의학 연구 등의 문제를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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