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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당선인 김동연…가장 아쉬운 낙선인 김은혜[한국갤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4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4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앞으로의 시·도정이 기대되는 인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각각 20%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는 여론 조사가 3일 나왔다. 가장 아쉬운 낙선 후보로는 김동연 당선인에게 역전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월 1주 조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한 시장, 도지사 중 시정 또는 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이 누군인가’라는 물음(자유응답)에 오 시장과 김동연 당선인이 각각 20%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4%), 박형준 부산시장(2%),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1.4%) 등 순이었다. 40%는 의견을 유보하거나 답변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48%로 가장 높았고, 김동연 당선인은 경기·인천에서 35%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36%가 오 시장이라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가 김동연 당선인을 꼽았다. 중도층에서는 오 시장 21%, 김동연 당선인 19%였다.

‘낙선한 시·도지사 후보 중 가장 아쉽다고 생각되는 분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22%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7%)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3%), 박남춘 인천시장(1.6%) 등이 뒤를 이었다.

“尹대통령 ‘잘한다’ 53% ‘못한다’ 34%…긍정평가 2%p↑”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과반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하거나 답변하지 않은 응답자는 13%였다.

직전 조사인 5월 3주차 조사에서 51%였던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도 34%였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8%), 보수층(82%), 60대 이상(70% 내외)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진보층(63%) 등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9%), ‘공약 실천’(9%), ‘결단력·추진력·뚝심’(6%), ‘대통령 집무실 이전’(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13%), ‘직무 태도’(9%),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6%) 등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5%, 민주당이 32%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43%였던 국민의힘 지지도는 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도도 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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