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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32만4039대 판매… 전년 대비 소폭 줄어

중앙일보

입력

중형 세단 G70을 기반으로 적재 공간을 확장한 왜건형 모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사진 현대차]

중형 세단 G70을 기반으로 적재 공간을 확장한 왜건형 모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사진 현대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현대차의 올해 5월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5월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403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6만337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6544대가 팔렸다. 레저용(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가 판매됐다.

포터가 8299대로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고, 스타리아는 2914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812대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26만6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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