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전국 소방동원령을 격상했다.
소방청은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소방동원령을 2호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소방동원령은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헬기 53대, 장비 303대, 인력 1783명이 현장에 출동해 민가, 송전선로 등 시설을 보호하면서 주불 진화를 시도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피해면적은 676㏊, 진화율은 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