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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위기 3000명 한숨 돌렸다…롯데百 부산 광복점 정상영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월 31일 오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타워 부지 모습. 부산시는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롯데쇼핑이 옛 부산시청 터에 이 시설들과 함께 랜드마크로 건립하기로 한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업체 측 추진 의지도 미약해 상업시설만 활용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연합뉴스

5월 31일 오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타워 부지 모습. 부산시는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롯데쇼핑이 옛 부산시청 터에 이 시설들과 함께 랜드마크로 건립하기로 한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업체 측 추진 의지도 미약해 상업시설만 활용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연합뉴스

롯데타워 건립을 둘러싼 갈등으로 임시사용 승인 연장이 불허됐던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 측과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롯데타워와 같은 사업부지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상업시설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임시사용승인 기한이 만료되고, 1일 임시 휴무에 들어갔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다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태는 지지부진한 롯데타워 건립을 두고, 부산시가 롯데의 의지가 없다면서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 불허라는 강경책을 쓰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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