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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자 "박지현 역대급 진상 패악질…철부지 장단" 맹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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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되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지난 1일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박지현이라는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은 분명히 복기해야 한다”며 “자기 지지자를 ‘진정한 개딸 맞냐’며 혐오하고, 다니는 곳마다 자당 정치인의 함량 미달을 탓했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 망하도록 굿 벌이는 레거시 미디어들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니 좋았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 장단에 춤춘 저 철부지에게 경고라도 제대로 했냐. ‘그럴 거면 왜 나를 불렀냐’고 하면 ‘네가 스스로 메시아라고 생각하냐’고 맞받아쳤어야 한다”고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박 위원장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한 것을 두고 “애착 없는 이들이 선거를 이끌었는데 이길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황씨는 페이스북에 박 위원장의 해당 발언을 인용하면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이 심판당했다’고 마치 남의 정당인 듯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부의 혼란에다 비정상적 언론 상황에도 이 정도 성적이면 잘 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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