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급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출마한 경기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5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4시 현재 4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에서 이뤄진다.
지역구별로 충남 보령·서천이 57.4%로 가장 높았다. 분당갑(55.8%), 계양을(54.1%), 제주 제주을(50.3%), 경남 창원 의창(44.7%), 강원 원주갑(45.9%), 대구 수성을(3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1.76%로, 작년 4·7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사전투표율(20.54%)보다 1.22%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