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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쯤 개표 시작..."경기 등 경합지 새벽 3시 돼야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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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도봉구 르노삼성자동차 도봉사업소에 마련된 도봉2동 제5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도봉구 르노삼성자동차 도봉사업소에 마련된 도봉2동 제5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당선자가 이르면 2일 자정쯤 접전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쯤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8회 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투표한다. 최종 투표 마무리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로 인해 개표 시간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시간30분 가량 늦춰졌고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역시 오후 7시30분에 공표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선관위로 도착하기 시작하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쯤부터도 나올 수 있지만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밤 12시를 넘길 수 있다. 특히 경기도와 세종·충남 등 일부 격전지에서 개표가 진행된 이후에도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경우 개표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는 이튿날(2일) 새벽까지 당선을 확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에서 관계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에서 관계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당선인 윤곽이 오후 10시쯤 나왔지만, 이번 투표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로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자정에서 새벽 1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경기 등 경합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125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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