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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 오늘부터 재개…운행 노선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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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이 2년 만에 재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증한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민자철도와 지하철 2·5∼8호선 운행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익일 오전 1시(종착역 기준·평일)까지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민자 노선인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은 30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은 다음 달 7일부터 각각 연장 운행에 돌입한다.

시는 이번 지하철 심야 운행을 통해 운행 횟수가 총 3788회로 기존보다 161회 늘어 최대 24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승차 수요가 가장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2호선을 비롯해 5∼8호선의 연장 운행으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기준 오전 0∼1시 평균 이용객 수는 2호선이 88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9호선이 27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는 지하철 1·3·4호선에 대해서도 7월 초 운행 재개를 목표로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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