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ESG 인재 오세요"…LG화학 부회장 독일서 석박사급 채용행사 주관

중앙일보

입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유럽에서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기술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27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C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27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C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29일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지난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C 투어는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유럽 20여 개 대학에서 ESG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급 인재 30여 명이 초청됐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참석한 후 BC 투어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2050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한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가 넘는 60조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