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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야 화상의총 지도부에 추경 위임…"오전에 최종 판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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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후 화상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추경 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지도부에 권한을 위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민주당은 손실 보상과 소급적용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내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함께하는 여야 3+3 회동을 요청한 상태다. 회동이 성사되면 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맹성규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류성걸 예결위 간사 등 6명을 합쳐 모두 8명이 29일 오전 9시 30분께 국회의장실에서 추경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원들은 추경 처리 여부에 관해 지도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도부에 (판단을) 위임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오전 중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경안 합의를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제안에 대해 추경안 처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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