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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물의 전기사용 승인 기간 줄어든다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 신축건물 전기설비 소유자나 사용자가 전기 공급을 신청할 때 사용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간소화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이달 30일부터 신규 전기설비 사용전 검사 실시확인서를 양 기관의 디지털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전달,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축건물이나 신규 전기설비 소유자가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한전에 전기사용 신청서를 내고 전기안전공사가 발행하는 사용전 검사 실시확인서를 따로 발급받아 한전에 다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청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사가 발부한 사용전 검사 실시확인서를 한전에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교통 이동의 불편은 물론, 전기사용 승인 기간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이달 30일부터 한전에 전기 공급을 신청한 자가용 설비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되며, 7월 1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가용 전기설비 사용 신청 건수는 연평균 4만여 건에 이른다.

박지현 사장은 “앞으로 우리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하실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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