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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시대…마케팅 전문 기업 팅코, IT 더한 ‘마테크’ 집중

중앙일보

입력

“3년 계획을 그대로 실천하면 그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마케팅 전문 기업 팅코(TINCO)가 키워드 검색 서비스 ‘팅서치’와 여성 전용 애플리케이션 ‘눈팅’을 앞세워 마테크(Mar-Tech)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3년 전 작은 쇼핑몰을 운영하던 김보경 팅코 대표이사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곧바로 전문적인 마케팅 수업을 듣게 됐다. 이후 2020년 7월 팅코를 설립했으며, 창업 2년 만에 20억 원의 매출과 4.3억 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온 결과다.

김 대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마테크’에 발을 담근 것이다. 마테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모든 산업군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이에 팅코는 지난해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검색 솔루션 팅서치를 준비해왔으며, 다음 달 말 론칭을 앞두고 있다. 월 정액 구독 모델로 운영될 팅서치는 키워드 검색량으로 현재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기에 용이하며, 사업주들은 이를 활용해 사업 아이템 구상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여성 전용 애플리케이션 눈팅을 출시할 예정이다. 눈팅은 스크래핑 및 큐레이션 기반으로 각종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만을 선별해 주고, 보관까지 가능케 한다. 카테고리는 여성들의 주 관심사인 뷰티·미용·패션·건강 등에 초점을 맞춰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 ‘눈톡’ 기능도 담았다.

현재 팅코는 팅봇이라는 자동화 플랫폼을 통한 소셜 미디어 스폰서 광고와 광고 대행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Google Ads, Apple Search Ads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신규 유저를 확보해 주는 마케팅도 진행 중이며, 외부 컨설팅과 그 경험으로 쌓인 광고 노하우 전자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보경 대표이사는 “팅서치와 눈팅 론칭으로 또 다른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제품 출시와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집중하면서 이를 통해 2025년 상장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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