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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홀린 에버랜드 '소울리스좌'…무반주 랩은 더 놀랍네!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람들은 그를 ‘소울리스좌(소리좌)’라고 부른다. ‘영혼이 없어 보이는(Soulless)’ 눈빛과 달리 속사포 랩에 춤까지 소화하는 베테랑의 면모 때문에 붙은 별명. 최근 에버랜드 알바 영상으로 신드롬을 만든 김한나(23)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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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는 알바 영상으로 최근 화제가 된 일명 '소울리스좌' 김한나씨. 장진영 기자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는 알바 영상으로 최근 화제가 된 일명 '소울리스좌' 김한나씨. 장진영 기자

묘한 매력이라고 하기엔 중독성이 대단하다. 그가 출연한 ‘에버랜드 아마존 N년차의 멘트! 중독성 갑’이라는 유튜브 영상은 50여 일 만에 1300만 조회 수를 찍었다. 10인승 물놀이 시설 ‘아마존 익스프레스’ 탑승장에서 현란한 랩으로 안내 멘트를 선보이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동태눈같이 눈에 힘은 없는데 리듬감, 박자, 딕션까지 완벽하다" "진짜 생계형 랩퍼 박자 타는 거 보소 저 리듬감 전통시장 골라잡아도 제압” “느슨해진 한국 힙합계에 긴장감을 주네” “영혼이 없는 게 아니라 무아의 경지에 다다른 거지” 등등 그에게 중독됐노라고 고백하는 수천 개의 댓글이 영상에 달려 있다.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는 알바 영상으로 최근 화제가 된 일명 '소울리스좌' 김한나씨. 장진영 기자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는 알바 영상으로 최근 화제가 된 일명 '소울리스좌' 김한나씨. 장진영 기자

급기야 에버랜드 장미축제(6월 12일까지) 광고 영상까지 찍었는데, 열흘 만에 유튜브 5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SNL코리아(쿠팡플레이)’ ‘코미디빅리그(tvN)’를 비롯해 TV‧유튜브‧인스타그램 가리지 않고 날마다 패러디 영상이 쏟아진다.

김씨는 햇수로 4년째 에버랜드에서 캐스트(아르바이트생)로 근무 중이다. 원래는 고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우면서 탑승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풀어주는 역할이었으나, 최근 인기에 힘입어 홍보팀 캐스트로 보직을 옮겼다. 5월부터 에버랜드의 유튜브 채널인 ‘티타남’에서 영상 기획과 출연을 맡게 됐단다. 23일 오전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화제의 ‘소울리스좌’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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