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부지내 사용후핵연료 2031년 포화상태 이를 듯

중앙일보

입력 2022.05.26 11:38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원자력 정책의 기조 변화에 따라 원자력계 현안인 사용후핵연료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원전 부지내 임시저장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는 2031년에는 포화상태가 될 전망이다. EU-택소노미에서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운영을 요건으로 내걸고 있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이를 담고 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강문자)는 2022년 춘계 학술발표회를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학술발표회 첫째 날인 25일에는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준비되었고 334명이 사전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어떻게 하나’ 라는 워크숍이 개최되는데 ‘사용후핵연료 소내 저장시설 확장 방안’으로 한수원의 최득기 처장의 주제 발표를 히거,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개발 현황 및 추진 방향’으로 원자력연의 류재수 부장과 ‘사용후핵연료 처분기술개발 현황 및 추진 방향’으로  조동건 단장이 각각 발제한다. KAIST 윤종일 교수가 좌장으로 원자력연 구정회 소장, KIMGS 김창락 교수, 순천향대 박병기 교수, 조선대 송종순 교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재학 단장, 경희대 정재학 교수, 원자력진흥위원회 황주호 위원이 패널 토론에 참여해 원자력계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고준위폐기물 처분 및 제염해체 등 7개 연구분과에서 334편의 논문발표가 신청되었고 540명이 사전등록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7개국에서 총 11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초청 발표를 해 다양한 국가의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기술정보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둘째날인 26일 개회식에서는 원자력계 대표 전문가 2인을 초청해 기조강연이 진행되는데, 원자력진흥위원회 황주호 위원이 ‘사용후핵연료 2050’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울산과학기술원 민병주 교수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법제화 현황 및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문자 회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은 시급하게 제정되어야 하며 이번 춘계 학술발표회에서의 전문가들의 논의와 토론 결과가 정부 정책에 대한 제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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