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재판중인 B.A.P 힘찬, 또 피소…"이번엔 피해자 2명"

중앙일보

입력 2022.05.26 11:23

업데이트 2022.05.26 11:41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 뉴스1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 뉴스1

강제추행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아이돌 그룹 B.A.P 출신 힘찬(32·김힘찬)이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힘찬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2명의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힘찬은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2명은 사건 뒤 몇 시간 만에 경찰서를 찾아 힘찬을 신고했다. 두 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이다.

이들 두 여성은 이 주점에서 힘찬을 처음 봤다고 한다. 이 중 한 여성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그가 외부 계단에서 자신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즉시 강하게 항의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힘찬 측은 그러나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좁고 가파른 계단에서 다른 손님이 계단 문을 열고 나오자 위험 방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신체접촉이 이뤄진 것일 뿐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2011년 B.A.P 멤버로 데뷔한 힘찬은 2019년 9월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구속은 되지 않았다.

이후 힘찬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지난 4월 12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동안 부인했던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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