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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권순우는 복식도 탈락

중앙일보

입력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여유있게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여유있게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빅3' 중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스 몰찬(38위 슬로바키아)을 3-0(6-2 6-3 7-6〈7-4〉)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2연패 및 통산 3회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등극도 노린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20차례 우승한 그는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진 나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나달은 21회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알랴즈 베데네(195위·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13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다. [사진 기아]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13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다. [사진 기아]

나달은 이날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139위·프랑스)를 2시간 9분만에 3-0(6-3 6-1 6-4)으로 눌렀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보틱 판더잔출프(29위·네덜란드)다. 나달은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만 13회 우승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흙) 코트에서 치러진다. 그래서 나달의 별명도 '흙신'이다.

빅3의 마지막 멤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도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가 20회로 조코비치와 동률이다.

남자 단식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에게 져 1회전 탈락한 권순우(71위·당진시청)는 남자 복식에서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조를 이뤄 나선 권순우는 라지브 람(미국)-조 솔즈베리(영국) 조에 0-2(3-6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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