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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3억 버는 유재석 "재산 상속? 스스로 벌어야지 무슨 소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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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뉴스1

방송인 유재석. 뉴스1

방송인 유재석이 자녀에게 재산보다 인품을 물려주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24일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웹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에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이라는 퀴즈를 시청자에게 냈다. 보기에는 ‘훌륭한 인품’과 ‘넉넉한 재산’이 있었고, 시청자들 80%는 유재석이 인품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TV '플레이유' 캡처]

[카카오TV '플레이유' 캡처]

이에 유재석은 “무조건 인품이다. 나 스스로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품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는 지호(아들)와 나은(딸)에게 늘 얘기한다. 우리 주변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며 “본인 스스로 생각을 갖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산에 대해서 “돈은 자기가 벌어야 한다. 무슨 소리냐”라며 “용돈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재석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 수준으로 연간 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료는 건당 6~7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매년 56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출연료와 광고비를 단순 합산해도 유재석의 연수입은 8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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