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ESG 경영 강화

중앙선데이

입력 2022.05.25 16:10

포항제철소 전경

포항제철소 전경

ESG가 화두로 떠오르며 국내 산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업계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ESG 관점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였는데, '2050년 탄소중립' 비전 선언이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2020년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1년 '2050 탄소중립 기본 로드맵'을 발표·이행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HyREX’라는 수소환원제철 공법과 ‘CCUS’와 같은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AI, 빅데이터와 같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철스크랩이나 고품위 철광석 사용 확대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제철소를 실현하고자 한다. HyREX는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유동환원로 방식의 FINEX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HyREX의 장점은 펠렛 형태의 철광석이 아니라 가루 형태의 분광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펠렛은 세계적으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며 비싸기 때문에, 분광을 그대로 사용하면 비용이나 조달의 용이성 측면에서 유리한점이 있다. HyREX는 포스코 뿐만이 아니라 국내, 나아가 글로벌 지역에서 탄소중립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생산 공정에서의 탄소감축과 함께, 고객사들의 저탄소 전환에도 기여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2020년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에 이어 2021년에는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철강 탈탄소화 노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신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ESG 경영체제 구축 및 리스크 관리를 본격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해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 환경, 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 최고경영자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인 ‘ESG위원회’를 설립함으로써 회사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 차원에서 ESG 전략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CEO주재로 ‘탄소중립위원회’를 운영하고, 사외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그린철강 기술자문단’의 의견을 받고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지난 3월에 진행된 탄소중립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포스코가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탄소중립 전략을 심도 있게 토론하고 관련 투자 등 의사결정을 적시에 시행하여 탄소중립 실행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위원회’와 함께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또 다른 협의체는 ‘탄소중립 Green 철강기술 자문단’이다.

‘탄소중립 Green 철강기술 자문단’에는 철강, CCUS기술 등의 업무 분야에 있어서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할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며, 포스코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전략에 객관성, 전문성을 더해 로드맵 내실화를 꾀하고, 대외적 공감대 형성과 산학연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지난 1월에 출범했다.

또한 포스코는 사외전문가와 노사 대표로 구성된 ‘보건자문위원회’ 설치, 안전·환경 부서의 본부 단위 승격 및 CEO 직속의 탄소중립 전문부서를 설치 등 ESG 주요 정책들이 실무부서에서부터 이사회까지 폭넓게 논의되고 해결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며 ESG에 앞장서고 있다. /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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