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 수장들이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측이 오늘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의 정면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측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한을 통해 양 정상 간 긴밀한 개인적 유대 및 공고한 협력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