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4.8% 윤형선 42.2%…오차범위 내 접전" [글로벌리서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김경록 기자·연합뉴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24일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4.8%, 윤 후보는 42.2%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이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인천시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1.2%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박남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36.4%였다. 이어 이정미 정의당 후보 3.6%,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 0.1% 순이었다.

경기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8.0%,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8.4%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9.6%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밖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였다.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인천 계양을 주민을 상대로 한 조사의 응답률은 16.0%, 분당갑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