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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설치지 말고 애나 보라고? 조국 따라하는건데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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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유라씨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자신을 향한 공격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하시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어 나오지 마라' '설치지 마라' '애나 봐라'란 말에 상처받기엔 6년간 너무 빡센 인생을 살았다"며 "누구한테 뭘 듣고 '설치냐'고 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자신은 조 전 장관을 따라 하는 것이라며 "누구는 법무부 장관도 나가는 민주주의 나라에서 저는 말도 하면 안 되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인권과 범죄의 잣대에 만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부탁드린다"며 "아니면 차라리 시원하게 '우린 되고, 너넨 안된다'고 '여기는 공산당'이라고 외치라"고 했다.

[정씨 페이스북 캡처]

[정씨 페이스북 캡처]

한편 정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활동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조 전 장관님이 페북 접으시면 저도 바로 접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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