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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국내 베이커리 업계 처음으로 '2022 몽드 셀렉션' 금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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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맛과 외관으로 국제 품질 평가기관서 인정받은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최근 세계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베이커리로 우뚝 섰다. 파리바게뜨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기관인 ‘2022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 몽드 셀렉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가 국제 품질 평가기관인 ‘2022 몽드 셀렉션’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사진은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 한 ‘만월빵’. 순도 99.9% 동판에 구워 속까지 촉촉한 빵 사이에 앙금을 넣어 만들었다. [사진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국제 품질 평가기관인 ‘2022 몽드 셀렉션’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사진은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 한 ‘만월빵’. 순도 99.9% 동판에 구워 속까지 촉촉한 빵 사이에 앙금을 넣어 만들었다. [사진 파리바게뜨]

몽드 셀렉션은 유럽 벨기에에서 창립된 60년 역사의 국제 품질 평가기관으로, 80여 명의 전문 평가단이 제품의 맛,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품질을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몽드 셀렉션에는 92개국 1079개 기업에서 3000개 이상의 제품이 참여했다.

수상 제품은 ▶순도 99.9% 동판에 구워 속까지 촉촉한 빵 사이에 앙금을 넣어 만든 ‘만월빵’ ▶바삭한 쿠키 사이에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담아 고소하고 달콤한 ‘제주마음샌드’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가평 특산물인 잣과 버터, 카라멜 등을 넣은 ‘가평맛남샌드’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은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파리바게뜨의 대표적인 선물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3종 모두 우수한 맛과 품질 면에서 호평을 얻었는데, 특히 ‘만월빵’은 맛과 풍미, 외관, 패키지 영역에서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위해 노력할 것”

‘제주마음샌드’는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담아 고소하고 달콤하다.

‘제주마음샌드’는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담아 고소하고 달콤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선물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제품들 가운데 ‘마음샌드’는 출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제주마음샌드’의 경우 파리바게뜨 제주국제공항점에서만 판매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9년 8월에 출시된 ‘제주마음샌드’는 한정 물량만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제주마음샌드’를 사러 매장에 방문했다가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며 “커뮤니티나 블로그에선 ‘제주마음샌드 구매 팁’이 공유되고 인스타그램에선 마음샌드 관련 해시태그 수가 약 1만4000개에 이르는 등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제주마음샌드’는 바삭바삭한 쿠키 사이에 땅콩, 버터크림, 캐러멜 등을 넣은 제품으로, 제주지역의 특산물인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주의 해풍을 담은 우도 땅콩을 원료로 사용해 더욱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갓 구워 포장 판매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가평·제주 특산물 활용한 신제품 출시

파리바게뜨는 신제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 이외 지역 최초로 가평에서만 판매하는 ‘가평맛남샌드’를 선보였다. ‘가평맛남샌드’는 가평 지역의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으로, ‘가평휴게소(춘천 방향)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버터크림과 캐러멜, 담백하고 고소한 가평 ‘잣’을 풍성하게 넣었다. 쿠키 겉면에는 가평산 잣을 상징하는 ‘잣방울’ 이미지를 음각으로 새겨 지역성을 강조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갖췄다. ‘가평맛남샌드’ 역시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매일 품절 사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달콤한 제주산 한라봉을 활용한 ‘제주마음샌드 한라봉’을 내놨다. ‘제주마음샌드 한라봉’은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한라봉으로 만든 콩포트(Compote)와 버터크림, 캐러멜을 조화롭게 담아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한편 ‘제주마음샌드’의 성공 요인으로는 ‘지역성’과 ‘희소성’을 적절하게 활용한 점이 꼽힌다. 오직 제주도에서만 매일 한정 수량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 이 덕분에 MZ세대를 중심으로 ‘마음샌드’는 제주 여행 시 꼭 사와야 하는 특별한 기념품이라는 인식이 형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성을 강조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도 땅콩, 한라봉 등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보장한 것은 물론 제품 겉면에 제주의 오름과 바다를 음각으로 새겨 넣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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