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도 극찬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 월드컵 결승 갈 것"

중앙일보

입력 2022.05.23 16:15

업데이트 2022.05.23 16:17

SEA 2연패를 달성한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후배 손흥민에게 최고의 칭찬을 보냈다. [AP=연합뉴스]

SEA 2연패를 달성한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후배 손흥민에게 최고의 칭찬을 보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이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22, 23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최고 리그인 EPL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손흥민이 최초다.

박 감독은 23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의 보물이다. 베트남에서도 내가 손흥민의 아버지와 친구라고 하면 다시 볼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이다.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박 감독은 한국의 예상 성적에 대해 "결승 진출"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년 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세상을 놀라게 했듯, 이번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을 포함한 유능한 선수들이 많아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룬 4강 신화다. 박 감독은 당시 수석 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동남아시안게임(SEA)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이날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동남아의 강호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2019년 직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첫 2연패를 이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