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재명, 봉하서 '비공개 오찬'…권양숙 여사도 동석

중앙일보

입력 2022.05.23 14:06

업데이트 2022.05.23 17:25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지난해 10월 26일 청와대 상춘재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초청했다. [중앙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지난해 10월 26일 청와대 상춘재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초청했다. [중앙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봉하마을에서 만나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도 자리한다.

23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앞서 문 대통령, 이 위원장, 권 여사를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갖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봉화마을에 도착했다고 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후 자신과 만나 식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두번째 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문 대통령께서 마지막으로 고생했다고 술 한잔 주시겠다고 해서 (청와대에) 갔다온 것이 (대선 패배 후) 두번째 (외출)"이라고 말한 바 있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총출동한다. 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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