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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이든이 양손 움켜쥔 사진 올리며 "친밀한 우정·신뢰기뻐"

중앙일보

입력

[윤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윤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우정과 신뢰를 쌓을 기회를 가진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영어트위터에 작별인사 때 바이든 대통령이 양손으로 윤 대통령의 손을 꼭 부여잡으며 악수한 사진을 올리며 "민주주의라는 필수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한 상호간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한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윤 대통령 트위터 캡처]

정상 선물은…尹 '서안·경대' 바이든 '트루먼 푯말' 

한편 한미정상회담 뒤 윤 대통령은 방한 답례로 나비국화당초 서안(書案)과 감색 모란 경대,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을 선물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탁상 명패와 조종사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한 ‘나비국화당초 서안’(왼쪽), 김건희 여사가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선물한 경대(가운데)와 '마크 로스코전' 도록.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한 ‘나비국화당초 서안’(왼쪽), 김건희 여사가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선물한 경대(가운데)와 '마크 로스코전' 도록. [사진 대통령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트루먼 푯말'과 선글라스. [사진 대통령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트루먼 푯말'과 선글라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안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책을 보거나 손님을 맞아 이야기를 나눌 때 사용한 일종의 좌식 책상이다. 경대와 도록은 김건희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준 푯말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책상에 뒀던 것과 동일한 형태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의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고독한 자리"라며 언급했던 문구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선언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재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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