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지만 3안타-김하성 2안타, 나란히 멀티히트 작렬

중앙일보

입력

23일 볼티모어전에서 이삭 파레디스(왼쪽)의 홈런으로 득점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23일 볼티모어전에서 이삭 파레디스(왼쪽)의 홈런으로 득점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1회 무사 1, 3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스펜서 왓킨스의 팔을 때리는 강습 안타를 날렸다. 3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5회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공이 높았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케빈 캐쉬 탬파베이 감독이 퇴장당했다. 최지만은 9회에 우익수 방면 안타를 다시 쳤다.

아쉽게도 수비에선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연장 11회 말 1사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을 놓쳤다. 이 실책으로 볼티모어는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득점한 뒤 매니 마차도(왼쪽)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득점한 뒤 매니 마차도(왼쪽)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2가 됐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완 알렉스 우드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시속 91.9마일(약 149㎞) 직구를 때려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3회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초 무사 1, 2루에선 잭 리텔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외야 깊숙한 곳으로 날렸다. 파울이 되진 않았지만 아쉽게도 담장을 맞아 홈런도 되지 않았다. 1타점 2루타. 8회 초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10-1로 이겼다.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다음 샌디에이고(27승14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27승13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