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팬데믹 아직 안 끝났다...70개국서 확진자 증가"

중앙일보

입력 2022.05.23 07:06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왼쪽). [EPA=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왼쪽). [EPA=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범유행(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전히 흔들림 없는 방역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코로나19 검사율이 급락한 70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검사와 분석을 거부하면 바이러스 진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세계 평균 백신 접종률이 60%에 불과하며, 저개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위협을 주는 요소로 파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아프리카의 치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모든 나라가 하루빨리 70% 접종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이 마법처럼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종식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른 백신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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