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도, 살라도 넣었다…EPL 23호골 폭발, 다시 공동 선두

중앙일보

입력 2022.05.23 01:49

업데이트 2022.05.23 01:54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23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득점포를 터뜨려 공동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1~22시즌 EPL 38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후반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원터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6분 뒤엔 추가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찬스 후속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정확한 트래핑으로 잡아놓은 뒤 간결한 볼터치에 이은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터진 손흥민을 위한 골이었다. 토트넘은 노리치를 상대로 5-0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완승과 리그 4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22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뛰어넘어 올 시즌 23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전에 후반 교체 투입한 살라가 한 골을 추가하며 다시 공동 선두 체제로 돌아갔다.

이대로 경기를 마칠 경우 손흥민은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다. 올 시즌 기록한 23골을 모두 필드골로 채워 득점 순도 또한 매우 높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 선두가 두 명 이상일 경우 경기 수와 출전 시간을 따지지 않고 공동 득점왕을 인정한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폐예노르트)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부)에서 2017~18시즌에 세운 종전 기록(21골)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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