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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가족 다함께 가상현실로…“메타버스 회사·동물원 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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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유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업무용 메타버스 ‘U+가상오피스’ 서비스 화면. 실제 근무환경처럼 꾸민 오피스에서 아바타를 통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 아침 인사, 개인 면담, 협업 등 실제 사무실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업무용 메타버스 ‘U+가상오피스’ 서비스 화면. 실제 근무환경처럼 꾸민 오피스에서 아바타를 통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 아침 인사, 개인 면담, 협업 등 실제 사무실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직장인·키즈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놨다. 자체 캐릭터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사업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직장인을 위한 가상 오피스 메타버스 ‘U+가상오피스’와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 메타버스 ‘U+키즈동물원’을 공개했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 놀이 같은 학습을 원하는 아동을 위한 맞춤형 메타버스다.

‘U+가상오피스’에선 아바타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U+가상오피스’에선 아바타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U+가상오피스는 코로나19 이후 재택이 일상화된 업무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침 인사, 스몰토크(가벼운 대화), 개인 면담, 화상회의, 협업 등 실제 사무실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공지능(AI) 회의록’이다. 누가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자동으로 회의록을 생성해준다. 향후 주요 키워드 중심의 요약 정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무너

LG유플러스 무너

동료들과 소통의 재미를 더해주는 ‘아바타 대화하기’도 주요 기능이다. 단순한 아바타 꾸미기를 넘어 말하는 대로 입모양이 움직이는 립싱크 기능과 ‘환호하기’, ‘감사의 손짓’ 등 동작·표정 기능을 지원해 실제 소통하듯 현실감을 높였다.

이밖에도 U+가상오피스는 포스트잇 메모, 동시 첨삭과 같은 공동 작업용 협업 툴, 채팅·음성·영상 대화 등 업무에 필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가상오피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가상오피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직장인 부모가 U+가상오피스에서 일하는 사이, 자녀는 50여종의 동물들이 있는 U+키즈동물원에서 친구들과 체험 학습을 떠날 수 있다. U+키즈동물원에선 AI로 구현된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종의 야생 동물과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등 20여종의 공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올 하반기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할 U+키즈동물원은 가상 동물원 체험, AI를 통한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사회초년생을 모티브로 한 자체 개발 캐릭터 ‘무너’의 NFT 발행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무너 NFT를 구매한 고객(홀더)에겐 다양한 헤택을 제공한다. 무너 NFT를 5개 이상 보유했다면 레고랜드 티켓 2매와 올 하반기 추가 발행될 무너 NFT 1장을 무료 제공하는 식이다.

같은 날 공개한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 메타버스 ‘U+키즈동물원’ 서비스 화면. [사진 LG유플러스]

같은 날 공개한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 메타버스 ‘U+키즈동물원’ 서비스 화면. [사진 LG유플러스]

무너 NFT는 오는 25일 공식 웹사이트(moononft.com)에서 200개 발행된다. 사전예약에서 이미 50개가 9분 만에 완판됐다. NFT 판매 수익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시켜 개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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